시네마서비스(대표 강우석)는 최근 기획시대(대표 유인택)가 제작하는 박광수 감독의 한국영화 「이재수의 난」에 약 2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네마서비스측 제의로 합의에 이른 이번 결정으로, 삼성의 투자포기로 말미암아 제작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온 기획시대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에 따라 기획시대는 지난 17일 프랑스의 레 필름드 오브세비또와르 영화사로부터 유치한 5억원의 제작비를 합쳐 총 25억원의 「이재수의 난」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시네마서비스는 제작비 투자 및 국내 배급을, 기획시대는 영화제작 및 해외투자 유치를 맡을 예정이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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