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모니터] 주요업체 전략.. 대우통신 조근후 이사

-올해 매출은 얼마로 예상하는지.

▲올해 총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3천7백억원 수준보다 1천3백억원이 늘어난 총 5천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이미 3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올해말까지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계획은.

▲현재 컬러모니터용 브라운관(CDT)분야에서 14, 15, 17인치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데 앞으로 대형 제품 위주로 신제품을 출시할 것입니다. 우선 다음달중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19인치 제품을 개발해 발표하고 올해말에는 21인치 제품을 새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모니터시장에 새로 진출키로 하고 시장 여건이 어느 정도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초에 신제품을 개발할 것입니다.

-해외영업전략은.

▲지역별 수요 계층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구사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북미지역의 경우 저가형 제품이 고가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저가형 제품을 중심으로 집중 공급하고 현지인을 대거 채용해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럽지역은 올해말 암스테르담에 설치할 예정인 모니터 유럽판매 전담센터를 통해 체계화된 영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 새로운 수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남아공, 인도, 호주, 중동 등을 적극 공략키 위해 올해말 지역별 영업전담팀을 새로 구성할 것입니다.

-국내시장 공략 전략은.

▲국내시장은 일반소비자와 PC제조업체 등으로 2원화해 시장기반을 넓혀갈 것입니다.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은 자체 PC 등을 번들화해 제품을 공급하고, PC제조업체를 겨냥한 영업은 용산이나 지방전자상가에 총판점을 개설해 현지 조립PC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입니다. 특히 모니터를 생산하지 않은 중견 PC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의 제품공급도 병행할 것입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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