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게임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문화부는 1백13억원의 예산을 책정, 게임관련 첨단제작실, 연구실, 교육실, 전시홍보실, 데이터베이스시스템 등과 1백여개의 게임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연건평 4천평 규모의 「게임벤처종합지원센터」를 내년에 설립하고 모션캡쳐장비와 가상현실장비 등을 구비해 3D그래픽, 고급프로그래밍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게임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방안」을 25일 확정, 발표했다.
또한 문화부는 게임업체가 아이디어와 창의력만으로도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벤처기업에 관한 법률과 각종 조세, 금융 관련 법률의 개정을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능력있는 신규 창업업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재원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게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외 게임전시회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유통구조 개선과 불법복제방지, 게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제고 등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7일자로 행정권한의 위임, 위탁에 의한 규정에 의해 업무이관받을 예정인 「컴퓨터 게임장」에 대해서는 새로운 법령제정 시기까지 당분간 고시 개정을 통해 심의업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그동안 심의의 공정성이 문제돼 온 (사)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의 업소용 게임 심의업무를 민간자율 심의전문기관인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로 이관시키겠다는 계획도 이날 공식 발표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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