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위성 우주발사체의 독자개발을 위한 3단분리형 과학로켓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03년까지 총 5백80억원의 예산을 투입, 무게 4백㎏의 탑재물을 싣고 고도 7백㎞까지 올라갈 수 있는 3단분리형 로켓을 개발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003년까지 총 5백80억원을 투입,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자외선, 이온층, 미소 중력환경 측정 등 과학관측에 활용하고 다목적 실용위성의 본격 발사에 대비한 발사체의 독자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과기부가 개발에 나설 3단분리형 로켓은 총중량 8톤, 길이 11m, 직경 1m의 크기에 추력 24톤 규모의 3단 로켓으로 1.2단 로켓의 경우 액체연료를, 3단 로켓은 고체연료를 각각 사용하게 된다.
로켓개발사업에는 항공우주연구소를 총괄기관으로 서울대, 한양대, KAIST 등이 각각 기초연구를 담당하고 현대우주항공 등 민간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과기부는 오는 2002년까지 기본 모델을 개발하고 2003년 4월께 발사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를 계기로 위성발사체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과학관측로켓사업은 지난 90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4기의 과학로켓이 발사됐다.
연구책임자인 항공우주연구소 채연석 박사는 『위성체 발사를 위해서는 고도 2백㎞ 이상에서 수평방향으로 초속 8㎞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하나 개발목표인 3단형 과학로켓의 경우 고도 2백㎞에서 수평방향으로 낼 수 있는 속도가 3, 4㎞수준이어서 상당한 연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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