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ISDN] 주요 업체 사령탑 인터뷰.. I&T텔레콤 강정훈 사장

-공략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는 시장은.

▲I&T텔레콤(http://www.iandt.com)은 우선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개인 가입자 시장을 목표하고 있다. 저가의 보급형 ISDN단말기가 출시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관공서 등을 겨냥한 다양한 ISDN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할 생각이다.

-I&T텔레콤 제품의 특징은.

▲철저히 우리 기술로 개발한 토종 제품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외국 제품을 모방해 국산화한 것이 아니라 하나에서 열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물론 AS 및 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다.

-ISDN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낮은데.

▲사실 통신업계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조차도 국내에서 ISDN이 과연 성공할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ISDN은 다양한 통신매체 가운데 하나라기보다는 현재의 아날로그망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간통신망임을 명심해야 한다. ATM망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징검다리 단계의 통신 인프라인 셈이다.

-수출 상품으로서 ISDN장비 및 단말기의 경쟁력은.

▲ISDN은 아직 표준화도 돼 있지 않은 디지털 가입자 회선(xDSL)이나 케이블 모뎀과 비교하면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가 확립된 표준화된 기술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통신망의 만국 공용어로 불리고 있다. 품질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출전략은.

▲국제적인 전시회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및 북경 컴덱스 등에 참가해 해외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전략이다. 또 대기업 상사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 중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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