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비디오도 성공 예감

전세계 흥행수익 17억달러를 돌파하고 올 아카데미영화제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한 올 최대의 화제작 「타이타닉」이 비디오시장에서도 흥행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결론은 흥행성공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19일 비디오 출시를 앞두고 20세기 폭스가 광고대행사인 코래드에 의뢰,서울지역 10대∼50대 남녀 3백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타이타닉 비디오 대여 희망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7.5%가 『타이타닉 비디오를 빌려보고 싶다』고 응답했고,이미 영화를본 사람 가운데 49.1%가 『비디오로 다시 보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대여 희망도를 나타냈다.특히 비디오 주고객층인 10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흥행의 바람을 예고 했다.

대여 희망도를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7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67%)40대(67.7%)30대(66.3%)50대(58.3%)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66.7%)보다는 여성(68.2%)이 더 높았다.

20세기폭스사는 이와관련 『평소에 비디오를 잘 빌려보지 않는 40대 이상의 연령층과 전업주부,자영업자들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결과는 의외』라면서 『비디오시장에서도 흥행기록을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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