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망 EC 통합시스템 구축 토종 벤처기업들 "뭉쳤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초고속망을 이용한 전자상거래(EC)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초고속망 선로구축 전문업체인 현재정보VAN(대표 김성열)은 최근 동영상솔루션 전문업체인 데이텍,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전문업체인 미디어솔루션, EC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니텍, 고속차폐 선로자재 전문업체인 진성기업 등과 공동으로 각 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통해 초고속망을 활용한 EC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현재 자체 솔루션으로 통합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으며 9월에 2곳의 전시장을 열기로 하고 테크노마트 등 적당한 곳을 물색중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자사가 보유한 초고속망 관련 솔루션 판매 및 기술교류 등 컨소시엄 구성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정보VAN은 이번에 구축되는 초고속망 통합시스템의 성과가 검증되는 대로 참여업체를 보다 확대해 2차 컨소시엄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2차 컨소시엄에서는 중계기, 주문형비디오(VOD), 데이터웨어하우스(DW), 컴퓨터통신통합(CTI) 등 참여업체의 솔루션을 확대하고 한국통신의 초고속망과도 연동해 본격적인 EC 시범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경묵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