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프트웨어개발업체들이 제품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정보기술, 진용시스템, 산자VSTC, 인트라미디어 등 지역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최근 각종 소프트웨어를 새로 내놓고 이를 판매할 유통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중앙정보기술은 최근 출시한 응용프로그램 개발툴인 「BES2000」의 판매업체를 확보하기 위해 대리점 모집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3~4개, 부산경남지역 2개, 대구경북지역2개, 기타지역 2개 등 모두 10여개의 협력업체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BES2000」의 판매는 물론 툴을 이용한 컨설팅과 용역개발, 모듈시장 개척 등에 능력을 갖춘 유통점을 물색하고 있다.
진용시스템은 중규모의 병원에서 환자접수부터 진료 처방 수납 청구까지 각종 의료업무를 통합하여 체계적인 처리와 의료보험 EDI청구기능을 지원하는 의료종합정보시스템인 「히포크라테스98」을 출시하고 이를 공동으로 판매할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부산의 동호멀티넷 한빛미디어 등 5개 업체를 판매업체로 선정해 놓고 있는데, 전국 주요도시에 기술력 있는 소프트웨어업체를 협력업체로 개설해 지역병원에 대한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자VTSC는 최근 출시한 한방의료정보시스템인 「천진II」의 협력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인트라미디어는 이달 중순에 출시하게 될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립스틱98」을 판매할 유통점을 모집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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