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이달부터 17인치 모니터용 평면브라운관의 양산을 계기로 평면브라운관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구미 영상 2공장 내에 4백억∼5백억원을 투자해 월 5만개 규모의 평면브라운관을 생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 1개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양산에 들어간 평면브라운관은 17인치 모니터용 평면브라운관으로 미국 제니스사에서 보유한 브라운관의 기술에 생산기술을 접목해 브라운관 표면의 곡률을 완전평면으로 해 이미지의 왜곡을 없앤 것은 물론 마스크피치를 0.24㎜로 설계해 해상도를 1천6백×1천2백으로 구현했다.
이 회사는 가동에 들어간 평면브라운관의 전용라인에서 17인치 모니터용 평면브라운관뿐만 아니라 19인치와 21인치 모니터용 평면브라운관도 양산해 「플랫트론」이라는 모델명으로 국내외 모니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기존 브라운관 라인을 활용한 스텝 I방식의 TV용 평면브라운관도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연내에 상품화의 개발을 끝내고 기존 일반 브라운관의 생산라인을 개조해 TV용 평면브라운관도 생산할 계획이다.
<원철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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