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에 따라 피해업체가 속출, 정부가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최근의 게릴라식 집중호우로 제조라인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가 유실돼 정상 가동 및 생산, 판매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보고, 이들 피해업체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해복구 기동봉사단」을 8일부터 2주일간 긴급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경기도 지역에서 호우 피해를 입은 업체는 의정부, 동두천, 구리, 고양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1백16개사가 접수됐는데 7일 밤부터 8일 사이에 추가 집중호우가 수반돼 피해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우선 지난 6월 확정된 「산업단지 기동봉사단」운영을 위해 배정된 예산(15억7천만원)을 활용, 1차 접수된 1백16개 업체에 5명의 요원을 파견, 긴급 수해복구에 만전할 기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업체가 계속 늘어날 경우 지방청장이 우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추후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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