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선설비임대사업자인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인 「레인보우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적으로 상용서비스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두루넷은 이를 위해 우선 오는 9월로 예정됐던 인천지역의 서비스 시기를 한달 앞당긴 6일부터 상용화하고 부산, 대구지역도 연말께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용서비스 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또한 전국 32개 한국전력망을 이용하고 있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 가운데 현재 계약을 맺지 않고 있는 12개 SO에 대해서도 다음 달까지 조인식을 끝내는 등 조기 전국상용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두루넷측은 레인보우서비스 상용서비스 시기를 이처럼 앞당기게 된 것은 지난 8개월간의 시범서비스와 일부 지역에 대한 상용서비스를 통해 노하우와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전국 상용서비스에 대한 확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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