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음악채널인 KMTV(대표 김승곤)와 유로정보기술(대표 최우성)은 경영정보시스템(MIS)은 물론 편성, 송출에 이르기까지 라디오방송의 모든 프로세스를 한데 묶은 종합방송 운영, 송출 자동화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KMTV와 유로정보기술이 지난 8개월 동안 모두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모델명 KE2000)은 통합적인 뮤직뱅크시스템의 구축, 운영을 비롯해 방송 스케줄 및 자동방송을 통한 방송의 무인화기능, 뮤직소스의 다양한 편집 및 운영지원기능,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송장비운영기능, 터치스크린 지원기능 등을 갖췄다. 또한 효율적 방송관리를 위한 선곡의 순차적 방송기능과 기준방송 등을 지원하며 시스템 구성에 따라 거의 무제한으로 곡을 저장할 수 있는 등 경제성을 실현했다고 이들 업체는 밝혔다.
유로정보기술측은 현재 국내 라디오방송 자동화 관련 시장은 이탈리아 티세치사를 비롯해 프랑스 오디오팔로우사, 일본 아사까, 호주 ABC방송사 등 주로 외국업체들이 독식해왔으나 이번 국산 시스템 개발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유로정보기술 02)7803536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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