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 프로그램.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부산지역서 잇따라 출시

소프트웨어 개발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응용 프로그램이나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개발툴이 부산지역에서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중앙정보기술은 업무흐름도를 작성하면 그 업무에 맞는 응용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전문 CASE TOOL인 「BES2000」과 TTS와 화이트보드 기능을 활용해 음성이나 애니메이션으로 프로그램의 도움말을 만들 수 있는 「SCH2000」을 출시했다.

BES2000은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단위업무에서부터 통합업무까지 응용 프로그램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저변확대를 위해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인트라미디어는 사용자가 순서도를 작성하는 것처럼 동영상 사운드 그림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배열하면 원하는 형태의 전자앨범이나 자동안내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교안 등을 만들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립스틱98」을 개발했다.

립스틱98은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손쉽게 멀티미디어 교안이나 전자앨범 등을 제작하고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저작툴로, 오는 10일께 CD롬으로 제작돼 출시될 예정이며, 인트라미디어는 현재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PC통신 자료실에 「립스틱98」 셰어웨어판을 등록해 놓고 있다.

이들 업체 이외에 경성대 김진천 교수팀도 웹기반의 재택수업이나 원격강의에 동영상을 포함시킬 때 텍스트나 이미지를 동영상의 특정위치에 동기화시켜 줌으로써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강의교재 및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강의박사」를 개발, 최근 경성대 멀티미디어정보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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