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서비스 전국 상용화 99년 상반기로 앞당겨

두루넷(대표 김종길)이 99년 상반기부터 케이블TV망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의 전국 상용화에 돌입한다.

두루넷은 당초 오는 2000년 이후로 예정돼 있던 두루넷서비스의 전국 상용화 일정을 6개월 가량 앞당겨 99년 상반기부터 본격 상용서비스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두루넷은 이에 따라 9월로 예정돼 있던 인천지역의 상용서비스를 이달 1일로 앞당겨 시행한 한편 99년 상용화 계획이었던 부산, 대구, 대전 지역도 오는 9월과 11월로 앞당길 방침이다.

전국서비스의 조기시행에 대해 두루넷은 전국 케이블TV사업자들의 조기서비스 요청이 있었으며 이를 위한 장비설치 작업도 기대보다 빨리 진행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전국 케이블TV사업자들과의 협력계약도 속속 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이와 관련, 현재 전국 32개 한전 케이블TV사업자 중 20개사와 조인계약이 체결된 상태며 아직 계약 미체결인 12개사와는 9월말까지 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블TV망을 이용한 멀티미디어통신서비스는 전화모뎀보다 1백배 이상 빠른 속도가 구현돼 각종 주문형 멀티미디어서비스와 실시간 인터넷방송이 가능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이 서비스를 준비, 시행중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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