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우주항공, 생명과학산업의 기반기술이 될 차세대 정밀화학 기술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선도핵심기술개발사업(G7)의 하나인 신의약, 신농약개발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국가중점연구개발사업으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향후 9년간 총 1천7백33억원(정부부담 1천2백73억원, 민간부담 4백60억원)을 투입, 차세대 정밀화학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올해 우선 정부 부담 76억원, 민간 19억원 등 모두 95억원을 투입해 핵심산업용 신기능 재료와 신공정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차세대 정밀화학 기술개발사업의 주요 연구과제로 △생체기능조절 화학물질 △핵심산업용 신기능화학물질 △분자제어정밀공정기술 등 3개 대과제를 선정하고 △광메모리,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광활성물질, 분자박막, 자기조립 등 정보산업용 고기능 화합물 △플라즈마 응용 복합기능 공정기술 등을 중점 연구대상으로 확정했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기능성 화학물질개발사업단 △신공정 기술개발사업단 △생리활성물질 개발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을 두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1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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