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 생산과 제품출하가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기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또 7, 8개월 후의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종합지수도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경기가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98년 6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중 산업생산이 작년 6월에 비해 13.3% 감소해 지난 54년 조사시작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출하도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4%나 줄어들어 지난 68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지난해 6월에 비해 무려 52.5%나 줄었는데 이는 기계류 수입액이 62.3%, 내수출하가 50.2% 감소했기 때문이다.
소비동향도 도소매판매는 15.3%,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26.5%가 감소해 지난 5월의 마이너스 28.5%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