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 넘나드는 가상의 "기술장터"

한, 일 양국 기업들이 앞으로 각자가 확보하고 있는 특정기술을 인터넷에 개설된 사이버테크노마트(기술직거래시장)를 통해 사고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외 산업기술 관련정보 공급원인 산업기술정보원(원장 김규칠)은 우리기업과 일본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술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에 「한, 일 사이버테크노마트(www.kiniti.re.kr)」 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 1일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사이버테크노마트란 인터넷의 가상공간에서 기술 도입자와 판매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기술거래를 할 수 있는 제3세대 양방향 기술직거래시스템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한, 일 사이버테크노마트는 200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이버테크노마트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구축됐으며, 기술거래는 물론 민간 컨설턴트에게 기술중개 및 알선도 신청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 일 사이버테크노마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술판매 및 도입정보 DB의 무료검색과 등록 △온라인 고객맞춤정보서비스 △한, 일 양국 기업간 온라인 자동기술이전상담 중개서비스 △전자메일을 이용한 기술평가 및 기술중개, 알선 신청 △일한자동번역시스템을 이용한 일본 연구기관 관련정보 입수 등이다.

산업기술정보원 관계자는 『한, 일 사이버테크노마트는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의 기술개발, 제조 및 무역활동에 필요한 기술개발 전략 수립과 기술거래 정보부문의 전자상거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중소, 벤처기업 및 기술무역 분야의 능률제고와 경쟁력향상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기술정보원은 한, 일 양국기업간 활발한 기술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본정부가 국내기업들의 기술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해 주는 기술지원자금(TAL)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기술이전정보센터 (02)966-5879, hsjeong@kinins.kiniti.re.kr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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