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블루스(R&B)의 톱클래스 「모니카」와 「브랜디」가 미국 팝계를 열기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가창력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R&B 가수 모니카와 브랜디가 한동안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듀오앨범 「The Boys Is Mine」이 빌보드 싱글차트 9주째 정상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팝계 일각에서는 이들의 열풍이 10주째를 고비로 사그러들 것으로 내다보기도 하지만 한번 데워진 열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듀오앨범이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여성듀오가 정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79년 「도나 섬머」와 「바버라 스트라이잰드」가 발표한 「No More Tear」 이후 19년만에 처음있는 일이어서 브랜디와 모니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술 이름과도 같은 「브랜디」는 팝계에서는 잘 알려진 「R&B」 가수. 지난 94년 15세의 어린 나이에 발표한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이 4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녀는 그해 아메리칸 뮤직어워드를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특히 그녀의 발라드풍의 R&B곡은 국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데뷔작이 성공하면 다음 앨범에 대한 심적 부담이 크다 했는가. 그 이후 팝계에서는 그녀의 종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간혹 영화음악 사운드트랙에 참여하는 정도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을 뿐이다. 그러나 그녀는 긴 침묵을 깨고 올해 「Never Say Never」란 앨범을 발표, 역량을 과시했다.
토니 브랙스톤과 같은 음색의 「브랜디」와는 달리 저음의 R&B를 구사하는 「모니카」의 역정도 함께 노래한 브랜디와 꼭 닮았다. 브랜디보다 1년 늦은 95년에 데뷔한 그녀는 그해 「Don t Take It Personal」이라는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타대열에 진입했다. 그녀는 그해 「95년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신인상」과 「95년의 가수」 「소울 트레인어워드 최고의 R&B 여가수상」을 잇따라 수상함으로써 자신의 진가를 한껏 드높였다.
그러나 그녀의 침묵도 브랜디처럼 한동안 굳게 이어졌다.
그러나 이들의 대중적 인기를 아쉬워 한 팝 프로듀서들은 그들을 그대로 놔두지 않았다. 그리고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 모니카와 브랜디는 함께 「The Boys Is Mine」을 발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둘은 개인앨범도 각각 선보였다. 브랜디의 「Never∥」앨범에는 「Intro」와 「Everything I Do」 「Tomorrow」 등 16곡이 수록됐다. 20대를 향한 그녀의 성숙미가 더해졌다는 평이다.
국내에 다음달초 소개되는 모니카의 앨범은 블루스와 재즈, R&B를 고루 담고 있다. 싱글차드 1위를 달리고 있는 「The Boys Is Mine」을 비롯, 그녀의 관능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Take Him Back」 「Right Here Waiting」 「Street Symphony」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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