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중국 인터넷시장 "군침"

【베이징=김영민 기자】 미국 휴렛패커드(HP)가 중국 인터넷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HP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최근 들어 급증함에 따라 중국 현지법인인 「차이나HP」를 통해 중국 인터넷시장 선점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중국을 전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거대시장이라고 보고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와 네트워크, 시스템관리 솔루션인 「오픈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이나HP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베이징에 있는 차이나월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전자화대세계」라는 주제하에 「HP월드 98 차이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5개의 차이나HP 협력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HP가 주장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개념인 「일렉트로닉 월드」에 관련된 1백여개의 세미나 세션이 열렸다.

특히 이 가운데 공공기관과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일렉트로닉 월드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는 오픈뷰에 대한 제품교육과 적용, 성공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인터넷상거래에 필수요소인 보안관리 솔루션인 「프레시디움」(일명 버추얼 볼트)과 메시징 툴인「오픈메일」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HP는 이와 함께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통해 오픈뷰 부문에 전략적제휴를 맺은 삼성SDS와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기본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HP는 삼성SDS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관리솔루션인 「내피어」를 오픈뷰에 통합해 차이나HP의 협력업체들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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