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데이터베이스(DB) 업체들이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 진영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미 「테크웹」에 따르면 오라클, 인포믹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등 유력 DB업체들은 잇따라 각자의 제품을 리눅스에 이식하는 지원계획을 발표, 리눅스기반 확대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
오라클은 최근 자사 「오라클 8.1」DB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리눅스용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팀 페인 DB마케팅담당 책임자는 『멀티프로세싱 시스템에서의 리눅스의 확장성에 만족한다』며 이 시장이 엄청난 성장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포믹스도 지난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인포믹스 월드와이드 유저 컨퍼런스를 통해 「인포믹스 SE」 DB 제품과 「다이나믹 4GL」 개발 툴을 리눅스에 이식, 조만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인포믹스의 경우 당초 자사 제품을 리눅스에 이식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격 바꾼 것은 최근 리눅스 플랫폼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관심과 상용화 가능성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A) 역시 자사 DB 제품의 리눅스 이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1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리누스 토발즈라는 학생에 의해 개발된 리눅스는 유닉스에 버금하는 강력한 성능의 공개 OS로 현재까지 7백만명 정도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지난해 리눅스 서버가 총 24만대 정도 공급돼 전체 서버시장의 6.3%를 차지하는 약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DB업체들 외에 코렐,어센드 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업체인 포보스, SCSI업체인 어댑텍 등도 최근 리눅스 지원계획을 밝힌 바 있고 인텔 역시 자사 「머세드」 64비트 프로세서의 리눅스 지원을 약속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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