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터넷에서 전자우편을 사용할 때 인코딩, 디코딩이란 용어를 자주 듣게 되는데 무슨 뜻인지?
<답>초기 전자우편은 US ASCII문자로 이루어진 메시지만을 교환했다. US ASCII는 7비트 문자열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SMTP(Simple Mail Transport Protocol: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교환하는 프로토콜)는 7비트 길이만 통과하도록 구성됐었던 것.
그러다가 두가지 요인으로 말미암아 8비트 전송이 크게 늘게 됐다.
하나는 인터넷의 확산. 인터넷이 보편화하면서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등으로 만들어진 문서의 교환이 증가하게 됐는데, 이들 파일은 이른바 바이너리 파일로, 각 문자열은 7비트가 아닌, 8비트의 연속적인 값으로 표현된다.
인터넷의 국제화도 8비트 전송 증가에 기여했다. US ASCII 이외에 많은 다른 나라 문자들이 8번째 최상위비트(MSB)를 사용해 표현돼야 했고 따라서 8비트 전송은 필수였다.
결국 SMTP를 이용, 8비트 문자나 바이너리 파일을 MSB가 잘리지 않고 제대로 전송하기 위해 8비트 파일을 7비트 US ASCII코드로 표현하는 방법 및 이를 다시 8비트로 바꾸는 방법이 개발하게 됐는데 전자를 인코딩, 후자를 디코딩이라고 부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용자는 전자우편을 보내기에 앞서 파일을 인코딩을 시키고 이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다시 디코딩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의 전자우편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인코딩, 디코딩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메일을 교환하는데 지장이 없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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