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솔루션(대표 임용재)은 무인안내, 영상정보, 자판기, 인터넷 등으로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는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 아래 지난 95년5월 출범했다.
이 회사는 창업 5개월만에 흑자로 전환, 벤처기업으로서는 최단기간안에 「유망중소 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으며 지난 97년까지는 매출보다는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때문에 이 회사는 올해 들어서야 기술개발에 따른 효과를 거두기 시작, 상반기 매출실적이 작년 전체 매출과 맞먹는 5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는 20억원 정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이 아직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국내는 물론 키오스크의 선진국이랄 수 있는 미국에서조차 구현하지 못한 웹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융합정보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미디어 맥스」와 「미디어 터치웹」 등의 개발이 바로 그것으로, 텍스트, 그림, 동영상, 음성 등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56kbps급 전용선은 물론 구내통신망(LAN), 인터넷 비동기전송방식(ATM)망, 일반전화망(PSTN) 등을 통해 운영이 가능하며 원격 관리, 유지보수, 데이터갱신 등의 최첨단의 기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작년에 한국기술금융이 주식액면가의 15배로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지난 5월에는 SK유통이 키오스크 제품판매에 관한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본격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용재 사장은 『미국 등지로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국내 최초로 「키오스크 수출」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수출전망을 낙관하며, 『수출가도 다른 국가에서 내보내는 가격보다 훨씬 높은 선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채산성도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키오스크의 수출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내년에는 50억원의 매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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