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22일 해마다 국제전화 발신량 증가로 외국에 지불해야 하는 국제 정산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중국과 러시아 등 대표적인 정산적자 국가들과 정산협상을 벌여 올해에만 2백억원의 외화를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국제 정산료 적자폭이 큰 중국과는 1월과 6월 2차에 걸친 쌍무협상을 통해 약 1백28억원, 러시아와는 2개월에 걸친 협상 결과 72억원을 각각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정산지불금 규모가 큰 국가는 실무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실정을 알리고 정산료 인하에 비협조적인 국가에 대해서는 정산금 지불을 중단하는 등 정산요율 인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작년말 현재 한국통신은 전세계 2백45개 정산국가 가운데 미국, 일본, 호주 등 약 50여개 국가에서 정산 흑자를 유지하는 반면 나머지 국가에는 정산금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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