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美 법무부는 월드컴과 MCI의 합병과 관련, MCI가 인터넷 사업을 전부 매각한다는 조건을 달아 15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총규모 3백70억달러에 이르는 월드컴의 MCI의 인수는 반독점법의 장애를 극복하고 오는 8월 美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만 거치면 최종적으로 성사되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MCI가 제시한 조건들을 검토한 결과, 법무부가 우려한 자유경쟁을 저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합병을 승인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MCI측은 문제가 된 인터넷사업은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가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는 지난 5월 MCI의 인터넷 사업 도, 소매권을 매입하는 것은 물론 1천3백여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계약권도 6억2천5백만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월드컴과 MCI가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미국과 유럽에서는 양사가 합병되면 인터넷 통신의 절반을 장악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독점에 따른 행포를 배재할수 없는 만큼 MCI의 인터넷사업 매각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합병되는 MCI-월드컴은 세계 2백여개국에서 2천2백만 고객에게 장, 단거리 전화는 물론 인터넷 서비스를 하게 되는데 내년 수입은 3백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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