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Y2k 문제" 民官협력 촉구

<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컴퓨터의 2000년도 인식착오 현상인 「Y2K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14일 미국 국립과학원 연설을 통해 『현재 연방정부와 민간기업간에는 Y2K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태세에 큰 격차가 있다』면서 서로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모든 연방정부 기관들에게 내년 3월까지 Y2K 해결책을 세우도록 지시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민간부문에서 대기업들은 신속히 움직이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준비태세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농장비에서 VCR에 이르기까지 수십억개의 마이크로칩이 걸려있는 Y2K문제의 어려움은 단지 정부의 프로그램만으로 쉽게 해결될 수 없다』면서 민간기업들이 보다 철저한 대비태세를 세우도록 촉구했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오는 2000년이 시작되면 많은 국가에서 전력공급 중단, 수송차질, 통신장애 등의 대규모 혼란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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