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PC서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전파신문」 등에 따르면 NEC, 후지쯔,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주요 컴퓨터 업체들은 인텔의 최신 CPU 「펜티엄II 지온」을 탑재한 고성능 기종에서 보급형 기종까지 PC서버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일본 PC서버분야 최대업체인 NEC는 오는 9월 22일 지온 프로세서를 8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고성능 8웨이 서버 「익스프레스5800/180Ha」를 출하한다. NEC는 최상위 기종인 이 모델을 포함,총 8개 기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올해 19만대 규모가 예상되는 일본 PC서버시장에 약 6만2천대를 출하해 점유율을 33%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국내 2위 업체인 후지쯔도 최근 발표한 지온 탑재 인텔 아키텍쳐(IA)서버인 「그랜드파워 5000 시리즈」 4개 모델을 다음달 초순 본격 출하한다. 후지쯔는 또 8웨이까지 확장 가능한 최상위 모델 「880」도 11월 초순부터 출시할 계획이며 올해 총 5만대의 PC서버를 판매할 계획이다.
히타치제작소는 PC서버 새 시리즈인 「히타치 어드밴스트 서버 HA8000」을 이달 1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히타치는 『새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은 지온 프로세서와 동시에 독자 개발한 칩세트를 채용, 8웨이까지 멀티프로세서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본격 출하 시기는 올 4.4분기(99년 1월∼3월)로 잡고 있다.
도시바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 PC서버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현재의 「GS 시리즈」에 이어 새 시리즈인 「맥니아 시리즈」를 병행 출시한다. 도시바는 국내외를 합쳐 향후 3년간 총 10만대 PC서버를 출하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도 지온을 탑재한 「애플리콧 FT8000 모델 450」을 다음달 20일부터 본격 출하할 예정이다.
한편 PC서버는 경기 악화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돼 왔으나 올해 이후 기업의 정보화 투자에 따른 네트워크시장이 확대되는 데다 기존 메인프레임을 대체하려는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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