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PC애프터마켓] 업그레이드.복구 전문업체.. 명정보기술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국내에서 몇 안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데이터 복구 전문업체다. 86년 국내 최초로 HDD 데이터 복구사업에 뛰어든 씨앤씨테크가 전신인 명정보기술은 HDD 헤드를 제조하던 미국의 AMC의 기술진이 국내에 세운 회사다.

현재까지 명정보기술을 통해 복구된 데이터 건수는 약 1만5천건으로 데이터 복구 성공률은 평균 70% 이상이다.

데이터 복구율은 운영체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도스와 윈도95 운영체계를 사용한 HDD의 경우 데이터가 복구될 확률은 80% 이상이다. OS/2나 유닉스 계열의 HDD는 50% 이상의 복구율을 자랑한다.

이 회사를 찾은 HDD는 이미 타 업체나 전문가들로부터 「복구불가」 판정을 받았던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복구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HDD의 테이터 에러 발생요인은 크게 논리적 요인과 물리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바이러스에 의해 파티션이 깨진 경우, 사용자가 실수로 데이터를 삭제한 경우, 하드디스크에 충격을 가했거나 떨어뜨렸을 경우 등에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로우레벨 포맷을 했거나 진공상태의 HDD를 무리하게 개봉해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면 대부분 복구할 수 있다.

지금은 공장이 있는 대전과 청주를 비롯해 용산, 강남 등 4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96년엔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도곡동에 명데이터복구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올해안에 영남지역 지사와 미국 세너제이에 미국지사도 설립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HDD 수리비용은 용량에 따라 다른데 1.2~2.5GB는 6만~7만원, 3.2~8.5GB는 8만~9만원선이다. 데이터 복구비용은 도스와 윈도95 포맷은 25만~80만원, 기타 포맷은 35만~2백만원대이다. 이외에도 집드라이브, 재즈드라이브, 플로피디스크 등의 데이터 복구도 가능하며 주변기기 수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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