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새로 설립된 기업 부설연구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1개나 늘어난 3백26개소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조사,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3백26개소의 기업연구소가 새로 생겨 6월 말 현재 3천3백39개 연구소에 8만3천7백5명의 연구원이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별로는 1월에 30개 연구소가 새로 신설된 데 이어 2월에 39개소, 3월 51개소, 4월 58개소, 5월 67개소, 6월 81개소 등 모두 3백26개소로 매달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55개소보다 71개소나 늘어났다.
산기협에 등록된 총 3천3백39개 연구소를 분야별로 보면 전기, 전자가 1천5백10개소로 전체의 45.2%를 차지하고 있고 기계, 금속 7백84개(23.5%), 화학 5백91개(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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