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캠코더사업이 호조를 누리면서 5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캠코더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월간 판매량이 4만대를 웃돌아 지난 6월까지 총 20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본 캐논 등에 OEM 공급하는 물량을 포함해 수출물량이 전체 판매량의 90%인 18만대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판매비중이 높은 OEM 물량이 지속될 예정인데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내수와 수출에서 총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캠코더가 오는 12월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될 예정이어서 내수에 별 타격을 입지 않을 전망인데다 LG전자의 캠코더 사업포기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하반기 내수판매량은 상반기에 기록한 2만대를 훨씬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30만대 이상의 캠코더를 판매할 경우 연간 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 당초 목표치인 30만대를 무려 67%나 초과 달성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6년까지 연간 80만대의 캠코더 생산체제를 유지해왔지만 누적적자로 지난해말 대대적인 슬림화를 단행, 올해 총 30만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캠코더사업을 포기키로 함에 따라 국내 유일의 캠코더 생산업체로 남게 된데다 오는 12월에는 수입선다변화마저 해제됨에 따라 그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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