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들이 산간오지나 벽지,터널 등 음영지역의 통화품질 개선을 겨냥, 광방식의 이동전화 간이 중계기 설치작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을 비롯, 한국통신프리텔, 신세기통신, SK텔레콤, 한솔PCS 등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통화품질 향상작업의 일환으로 지형적 지리적 특수성으로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광중계기 설치작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추진중인 광중계기는 기지국에서 송수신되는 RF신호의 일부를 단위지역수로 분배하여 광신호로 변환한 후 광케이블로 전송, 송수신하는 것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차세대 통신인 IMT 2000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전화사업자들은 현재 광중계기 전문 개발업체들을 중심으로 서류 및 장비시험작업을 진행중인데 일부 업체의 경우 업체 선정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전화사업자 가운데 가장 먼저 광중계기 설치를 추진했던 LG텔레콤(대표 정장호)은 지난해 11월 삼지전자와 하이게인을 협력사업자로 선정, 설치에 착수했고 오는 2000년까지 총 6천개를 목표로 올해중 1천3백여개의 광중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도 업체별 서류심사작업을 거쳐 지난 5월부터 장비시험작업을 진행중인데 이달중 전담 업체선정작업을 마치고 설치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중계기 설치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중 1천개 이상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IMT 2000 기술고도화팀을 중심으로 지난해 말부터 광중계기 설치작업을 검토, 추진해왔는데 전문업체와의 제휴로 현재 개발작업을 마무리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통신프리텔(대표 이상철)이 오는 8월 고속도로 근처를 시작으로 산간오지 및 벽지에 광중계방식의 「지능형 광분산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으로 최근 업체 선정작업에 돌입했으며 한솔PCS도 올 하반기중 설치에 착수한다는 계획으로 내부작업을 진행중이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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