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정보시스템(대표 송병남)이 개인의 지문을 이용, 사무실이나 연구소 등에서 출퇴근 및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지문인식 출입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정보시스템에서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출입자의 손가락 지문 부분을 출입문 입구에 설치된 자동인식기에 대면 0.3초 이내에 출입 여부를 결정해주는 것으로 별도의 스마트카드를 소지할 필요없이 본인의 지문을 이용해 출입문 통제 및 출퇴근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본기능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IC카드 및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 보안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지문인식 출입관리시스템은 개인병원, 호텔, 백화점 등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에서부터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연구소와 방위산업체는 물론 금융서비스의 실명확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그 수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아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으로 지문기술에 관한 한 이미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정보시스템은 지문입력기가 부착된 PC 및 자동인식기, 자동잠금장치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을 8월부터 전국대리점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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