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계열의 정보통신기기 전문업체인 KD통신(대표 조영선)이 오는 10월부터 금호고속버스, 전국고속버스조합과 공동으로 고속버스의 위치정보를 확인시켜 주는 고속버스 주행정보시스템(EBIS:Express Bus Information System)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서울, 대전, 광주의 고속버스터미널에 중앙관제시스템, 버스배차시스템, 터미널내 안내전광판 설치를 마치고 두달간 시험운행을 거친 후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EBIS는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한 중앙통제센터와 위치확인시스템(GPS)위성, 그리고버스내에 설치한 핸드폰 단말기, GPS단말기, 전광판, 지령단말기 등을 연계해 고속버스의 위치를 중앙관제센터,버스내 승객과 대기 승객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D통신은 지난해초부터 3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EBIS분야의 기술개발에 나섰으며,금호고속은 7억여원을 투입해 이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EBIS 사업운영을 맡게 될 KD통신은 한국도로공사와 서울대전, 서울광주간 2개 노선에 대한 고속도로상에서의 교통정보제공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게 된다.
KD통신과 금호고속은 향후 2천5백대에 달하는 전국 고속버스를 대상으로 EBIS설치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달부터 9월까지 2개월간의 EBIS 시험운영 기간중에는 금호고속등 8개 고속버스회사가 참여하게 된다.
KD통신과 금호고속은 버스내부의 광고 및 교통정보서비스(버스도착예고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며 교통정보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초 건교부는 지난 96년부터 첨단대중교통시스템(APTS)사업의 일환으로 EBIS사업을추진해 왔으나, KD통신이 자체 시스템 개발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자 이 사업을 민간업체주도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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