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가 발달함에 따라 비디오 게임기의 인기 게임들이 PC게임화되는 현상은 몇년 전부터 활발하게 전개돼 왔다. 그 중 세가의 버추어파이터 시리즈가 가장 인기를 누렸지만 이제 파이날 판타지에게 넘버원이라는 자리를 내놓아야 할 것 같다. 현재 PC용으로 발매된 파이날 판타지 7은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돼 폭발적으로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게임성을 보여준다. 우선 첫눈에 가장 놀라운 것은 뛰어난 3D 그래픽이다. 카메라 앵글은 캐릭터의 움직임을 따라 3D 그래픽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시점을 보여준다. 게임의 조작은 키보드로만 가능하고 시점변화가 잦기 때문에 처음에는 익숙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조금만 지나면 익숙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전투에서 리미트 기술이나 마법의 사용, 소환수 소환 등의 장면은 한 마디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거운 듯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긴장감을 늦출 수 없으며 결국은 게이머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아름답고 숙연한 파이날 판타지 7의 시나리오는 감히 다른 게임이 따라올 수 없는 점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뛰어난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3D 가속카드와 펜티엄 MMX 166 이상은 갖추어야 답답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이날 판타지 7의 인기에 힘입어 3D 가속카드의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스퀘어, 유통사:삼성전자)
작품성 ★★★★ 흥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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