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세계반도체 출하액이 전년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고 미국 반도체공업회(SIA)가 최근 발표했다.
SIA는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가 70개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의 세계 반도체 출하액은 전년동월 대비 12.7% 줄어든 99억9천7백만 달러로,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일본시장이 전년동월 대비 19.3% 감소한 21억2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북미시장도 17.9% 떨어진 32억1천5백만 달러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또 지난 4월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였던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시장도 5월에는 각각 2.5% 감소한 23억2천3백만 달러와 7.6% 줄어든 23억3천6백만 달러를 기록해 세계 모든 지역이 지난해 실적을 밑돌았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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