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용 CPU의 가격하락으로 수익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이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 CPU를 발표, 세 회복에 나섰다.
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는 30일 중간급 및 하이엔드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개발된 새로운 마이크로 프로세서인 4백MHz 펜티엄Ⅱ 지온(Xeon)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분화된 각 시장 부문별로 프로세서 제품을 차별화한다는 인텔의 전략에 따라 발표된 펜티엄Ⅱ 지온은 인터넷 서비스와 기업 데이터 웨어하우징, 디지털 컨텐츠 제작, 전자 및 기계 설계 자동화 등과 같이 워크스테이션급의 성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프로세서 성능 향상을 위해 지온 솔루션은 CPU의 클록스피드와 같은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5백12K 및 1M 등 대용량의 레벨 2(L2) 캐시와 멀티프로세싱 기능 그리고 1백MHz 시스템 버스를 지원한다. 기존 펜티엄Ⅱ 시스템이 2개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었던 데 비해 지온솔루션은 프로세서를 4개, 8개 및 그 이상으로 확장 가능해 하이엔드 서버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이다.
정용환 사장은 『펜티엄Ⅱ 지온 프로세서는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텔 아키텍처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으로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펜티엄Ⅱ 지온 프로세서는 거의 절반의 비용으로 비슷한 수준의 유닉스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에 앞서 지온프로세서 4개를 장착한 서버시스템에서 작동이 중지되는 중대한 버그가 뒤늦게 발견돼 지온프로세서를 장착한 서버는 한두달 지연돼 출시될 전망이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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