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전문업체인 엔이티(대표 김진한)가 원격 컴퓨터 네트워크상의 전원관리를 지원하는 지능형 UPS(모델명 스마트시리즈)를 국산화,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10개월간 약 2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력전자팀과 공동으로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지원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엔이티가 개발한 스마트시리즈는 SNMP 기능을 통해 각 지방에 분산된 컴퓨터와 중앙관제실의 컴퓨터를 연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UPS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충전할 수 있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화면을 꺼주는 절전기능 등 외산보다 기능이 우수하며 제품가격도 외산제품의 50% 수준에서 공급하는 등 시장경쟁력까지 갖췄다.
스마트UPS는 윈도95와 윈도NT를 운용체계로 하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한글지원 기능도 갖추게 된다.
엔이티는 이밖에도 보급형 UPS제품인 센스시리즈, 테크피아시리즈와 자동전압조정기(AVR)제품인 파인시리즈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협력으로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파라과이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중국업체와 연간 3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컴퓨터용 UPS 내수시장 규모는 연간 4백억원 규모로 그동안 미국 APC사, 엑사이드사와 대만업체의 제품이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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