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와 일본 도시바가 공동출자해 대만에 설립한 새 반도체 생산공장이 다음달부터 64MD램 양산을 시작한다.
일본 「일경BP」에 따르면 윈본드와 도시바는 최근 두 회사가 최초로 합작 건설한 반도체 새 공장을 7월 중에 본격 가동하고 올 하반기 5만8천개 규모의 64MD램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되는 64MD램의 85%는 도시바 상표로, 나머지 15%는 윈본드 상표로 출하된다.
두 회사는 새공장을 통해 64MD램 이외에도 S램, 플래시메모리, 로직IC 등도 생산할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00년까지 전체 생산제품 가운데 비D램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25∼35%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새 공장의 생산 설비는 4.5세대에 해당하는 0.35미크론과 0.2미크론급 미세가공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윈본드와 도시바는 설비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만 뱅거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 싱가포르 차타드 세미컨덕터 등으로부터의 OEM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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