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이 다층인쇄회로기판(MLB)용 원판 생산설비를 늘린다.
지난해 말 연산 2백30만㎡ 상당의 MLB 원판 생산능력을 지닌 청주공장을 건설한 LG화학은 최근들어 국내 MLB원판 시장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조기에 원판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MLB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기존 국내 MLB업체간의 인수, 합병 작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MLB 수요처를 신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호전되어 설비 증설을 통해 조기 시장 진입과 더불어 사업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약 1백억원을 투입해 함침기, 프레스 등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는 MLB 원판 생산 장비를 추가로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 9월 말경 가동을 목표로한 LG화학의 MLB 생산능력 증대 작업이 완료되면 0.6∼0.1㎜급 MLB용 원판 및 관련 소재가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이희영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