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전3사들이 제품구매자들의 사정에 따라 품질보증기간을 연장해서 적용할 수 있는 「연장품질보증제(Exetended Warranty)」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처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국내업체 처음으로 7월 시행을 목표로 지난 5월말부터 연장품질보증제 도입을 검토하고 나선데 이어 LG전자와 한국신용유통도 최근 전담팀을 구성 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연장품질보증제란 현재 2년으로 되어 있는 각 전자제품의 품질보증기간을 5년 정도로 늘리돼 보증기간이 늘어나는데 따른 비용의 일부를 소비자들이 부담하고 애프터서비스가 발생할때마다 그 비용을 가전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는 보험회사가 지불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때 제품가격의 5~8%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추가로 내고 확대된 보증기간동안 고장에 대해서는 무료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연장품질보증제는 미국과 일본 등지의 가전업계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선진 품질보증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컬러TV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등 4개 품목에 대해 연장품질보증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3년간의 연장품질 보증료로 소비자가격의 8%를 추가로 받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보증기간 연장에 따른 회사 부담 경감을 위해 삼성화재에 연간 10억원의 보험을 드는 기초안을 수립,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장품질 보증제 시행을 공고하는 등 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최근의 경기불황 등을 고려 최종결정을 미루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만족담당 내에 TFT를 구성해 시행 방안을 검토, 삼성과 유사한 형태의 기본골격을 마련해 놓고 삼성의 시행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신용유통은 기획팀을 중심으로 경쟁사의 연장품질 보증제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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