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유머]

* 뭐가 있어야지

외과의사 네명이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첫 번째 의사가 수술하기 쉬운 사람에 대해서 말을 꺼냈다.

『난 회계사들이 수술하기 제일 쉬운 것 같아. 그 사람들 내장은 전부 다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거든...』

그러자 두 번째 의사가 말했다.

『난 도서관 직원들이 제일 쉬운 것 같던데? 그 사람들 뱃속의 장기들은 가나다 순으로 정렬돼 있거든...』.

세 번째 의사도 그말을 듣고 말했다.

『난 전기 기술자가 쉽더라. 그 사람들 혈관은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잖아.』

세 의사의 말을 들은 마자막 의사가 잠시 생각하더니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난 정치인들이 제일 쉽던데? 그 사람들은 골이 비었고, 뼈대도 없고, 쓸개도 없고, 소갈머리도 없고 심지어 배알도 없잖아...』

* 웃기는 집안

어느 교통순경이 차를 잡았다.

순경 : 신호 위반입니다. 면허증 좀 주세요.

운전자가 창을 열면서 말한다.

운전자 : 좀 봐주세요 낮에 술을 마셨더니.

순경: 아니 음주운전![쓱쓱]

옆에 있던 아내가 한마디를 더한다.

아내 : 한번만 봐 주세요 이이가 아직 면허증이 없어서 그래요.

순경 : 아니 무면허까지![쓱쓱]

뒤에 있던 할머니와 손자가 가세해 투털거린다.

할머니 : 거 봐라. 훔친 차는 얼마 못 간댔지.

손자 : 내가 은행 털 때부터 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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