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인터넷으로 학습지 풀고 온라인으로 채점해 준다

인터넷으로 PDF형식의 학습지를 풀고 이를 다시 온라인으로 채점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SNI코리아(대표 장수진)는 최근 한글 아도브 PDF파일을 이용한 인터넷 채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채점 시스템은 전자문서 포맷인 아도브 PDF로 제작돼 있어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형태의 문제지를 높은 해상도의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또 브라우저만 있으면 「아크로뱃 리더」를 설치해 문제은행에 등록돼 있는 해당 분야의 문제를 풀 수 있다. 이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문제를 풀면 바로 채점해 점수확인을 해준다.

에듀넷 위성방송 형성평가 시험에 적용되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어듣기 등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할 수 있으며 바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SNI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설문지, 영어학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회원관리 및 점수 관리, 자료분석 등의 기능도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PDF가 고품질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점을 활용, PDF 파일을 이용한 출판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NI코리아는 한국아도브, 아그파코리아 등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PDF는 페이지 단위로 화면을 보여주며 음향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해 전자문서 시대의 새로운 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 신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SNI코리아는 이를 한글로 지원하는 「아크로뱃 한글 구현 플러그인」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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