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pa연합)지난 한해동안 컴퓨터 불법복제로 세계적으로 1백14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컴퓨터에 깔린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40%가 불법복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용소프트웨어연맹(BSA)과 소프트웨어출판업자협회(SPA)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세계적으로 5억7천4백만개의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컴퓨터에 설치됐으나 이 가운데 2억2천8백만개는 불법복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불법복제품의 수치는 지난 96년에 비해 2백만개가 늘어난 것이다.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따른 피해 금액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중국,일본, 한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10개국의 피해규모는 78억달러로 전세계 피해규모의 68%를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금액으로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39억달러의 손해가 발생,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베트남의 불법복제품 비율이 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96%), 인도네시아(93%) 순으로 불법복제품의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전체의 불법복제품 사용 비율은 52%였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브라질서 56m 크리스마스트리 폭삭…3명 사상 [숏폼]
-
7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8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9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10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