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모든 장치를 하나로 결합한 통합형 터미널 어댑터(TA)장비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11일 한국통신(대표 이계철)과 ISDN 단말기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40만원대 시장가격을 형성하던 ISDN용 TA가 최근 30만원대로 하락했으며 일부 제품은 29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은 최근들어 국산장비가 잇따라 출시되고 업체간 치열한 시장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ISDN시장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장비의 높은 가격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여 ISDN시장이 점차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통합형 TA는 ISDN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망종단장치(NT), 모뎀(S/U카드), 터미널 어댑터(TA) 등을 하나로 결합한 ISDN가입자 장비로 최근 ISDN장비 가운데 가장 크게 수요가 일고 있는 제품이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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