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만성적인 자본재 무역적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역적자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국산화 등 정책적인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전체 무역상품 가운데 지난 93∼97년 수출입에서 5백만달러를 초과한 실적이 있는 1천6백72개 자본재 품목을 분석한 결과 무역적자 품목이 흑자품목의 2배인 1천1백9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무역적자 3천만달러 초과 품목은 무역흑자 3천만달러 초과 품목의 1.3배인 2백28개였고 수출 없이 수입만 하는 내수위주 품목도 수출주력 품목의 4.4배인 3백67개에 이르는 등 자본재 무역부문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에따라 무역 적자품목에 대해서는 국산화 우선순위를 정해 국산화 개발방향을 설정하고 수입만 하고 있는 내수위주 품목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방안으로 기술제휴나 투자유치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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