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WLL용 MMIC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정선종) 회로소자기술연구소 화합물 반도체연구부는 한국통신 무선통신연구소(소장 윤명상)와 공동으로 갈륨비소(GaAs) 집적회로 설계기술을 이용해 WLL(Wireless Local Loop)용 송수신 고주파집적회로(MMIC)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송신용 MMIC는 입력된 2백30MHz의 중간주파수 신호를 2.3∼2.33GHz의 고주파 신호로 증폭시키는 부품으로 주파수혼합기와 전력증폭기 구동을 위한 구동증폭기와 주파수혼합기에 국부발진신호(Local Oscillator)를 공급하는 버퍼회로가 가로세로 각각 1.3mm, 2.1mm 크기로 집적돼 있다.

또한 수신용 MMIC는 입력된 2.37∼2.4GHz의 고주파 신호를 저잡음 증폭한후 1백60MHz로 주파수를 변환해 출력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저잡음 증폭기, 주파수혼합기, 중간주파수증폭기를 비롯해 송수신 주파수 혼합기에 국부발진신호를 공급하기 위한 버퍼회로가 가로세로 각각 1.4mm, 1.9mm크기로 집적돼 있다.

이번에 개발된 MMIC는 특히 향후 상용화에 대비해 칩의 크기를 최소화시키는 한편 저가의 플라스틱 패키지에 내장시킬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에 99년 예정중인 농어촌, 산간오지, 재해복구 예비용, 노후한 전화망 대체용 통신수단, 국제전화, 시외전화, PC통신 집적접속용 가입자 선로 등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ETRI는 송신 MMIC는 증폭도와 출력전력, 수신 MMIC는 잡음지수와 선형성을 고려해 실제 상용화에 따른 응용시스템 개발이 가능토록 했으며 현재 나와있는 유사제품에 비해 저전압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WLL은 통신서비스업체와 가입자간을 무선전파를 이용해 음성, 데이터, 팩스 등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지국 반경안에서 무선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유선전화망에 비해 구축 비용이 적고 유지보수가 쉬워 기존 전화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히고 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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