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제작사들이 「밀어내기」로 이어지는 출고량 늘리기 경쟁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 세음미디어, 스타맥스, (주)새한등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올들어 크게 혼탁해진 프로테이프 판매시장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경쟁적 「밀어내기 판매」를 자제키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출고량을 판매 목표량 대비 1백10% 정도로 축소조정하는등 출고량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이에따라 우일영상, 세음미디어는 내달부터 출고량을 A급작의 경우 판매목표량의 1백10%정도로 하며 B급작의 경우 불량품등 하자물품 교환에 대비하는 수준에서 묶기로 했다. 스타맥스는 출고량을 판매목표 접점에 최대한 맞추기로 하는등 수급조절에 나섰으며, (주)새한도 밀어내기 판매근절을 위해 현재 판매목표량 대비 1백20∼1백30%에 이르고 있는 출고량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올들어 프로테이프 판매시장의 유통질서가 크게 문란해 지고 있는데다 「밀어내기」판매로 인한 채산성 약화등 경영구조가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업계간 출고량 경쟁이 결과적으로 「밀어내기」로 관행화됨으로써 시장유통질서가 더욱 문란해 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행 대여, 판매시장 상황은 1백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1백20∼1백30개를 쏟아내야 하는 형편이지만 장기적으로 시장구조를 선진화하고 업계의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고량을 판매목표량에 근접시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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