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인터넷폰 요금 대폭 인하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인터넷폰 국제통화요금체계를 전면 재조정, 15일부터 통화요금을 평균 15% 인하하고 요금계산 단위를 5초에서 1초로, 통화대상국가도 51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될 요금체계는 1분 통화시 미국 3백30원, 일본 4백2원, 중국 8백52원, 캐나다 6백24원, 홍콩 5백10원, 영국 5백46원, 하와이 3백42원 등으로 평균 15%, 최대 53%까지 인하된다.

또한 요금계산단위를 현행 5초 단위에서 1초로 낮춰 실질적으로 2∼3% 추가 인하효과를 유도했으며 서비스 제공국가도 중국, 체코 등 13개국가를 늘려 51개 국가로 확대했다.

한국통신은 인터넷폰사업을 해외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직접 접속구간을 계속적으로 확대, 추가요금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존시장 방어와 신규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터넷폰을 국제전화의 정산수지개선을 위한 전략적 도구로 활용키로 하고 발신과 착신을 국가별로 적절히 배분, 연간 30억원의 정산수지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통신의 인터넷폰사업은 KT카드와 국제전용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PC나 별도 장치없이 전국 어디서나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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