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우리 민족문화 유산의 하나인 규장각(http://kyujanggak.snu.ac.kr)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규장각은 민족문화의 보고로서 그 동안 국내는 물론 외국의 한국학 연구자들에게도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조선후기의 번영기에 창설되어 한말, 일제하, 6.25 등 민족사의 영광과 수난을 함께 겪으면서도 규장각 소장자료의 종류와 수가 꾸준히 늘어있다. 현재는 다수의 국보(5종, 3천8백33권)와 보물(8종, 28권)을 비롯하여 약 24만여 점에 달하는 고도서, 고문서 등을 소장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이 사이트에서는 규장각의 소개에서 부터 소장자료검색, 조선시대 연표, 규장각 전경의 비디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장자료검색에서는 소장자료에 대한 서지목록, 해제, 원문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고서, 고문서 등의 주요자료는 마이크로필름 자료 가운데 필요한 부분을 전자복사기와 마이크로필름 판독기를 이용하여 검색할 수도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1집은 태조(1392)에서 성종(1494)때 까지의 기록을, 조선왕조실록 2집은 연산군(1494)에서 현종(1674)까지, 조선왕조실록 3집은 숙종(1674)에서 철종(1863)까지의 자료를 CD롬으로 제작했으며, 태조 원년(1392)부터 과거가 폐지된 고종 35년(1894)까지 시행된 총 2백30회의 생원 진사시(사마시)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1백86회의 합격자 (생원: 1만9천6백75명 진사: 2만9백74명)에 대한 신상정보(이름, 자, 본관, 생년, 거주지) 등도 알 수 있다.
이제 규장각은 도서관 기능과 국학 연구 기능, 그리고 박물관 기능과 사회교육 기능을 겸한 우리 나라의 대표적 국학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그 활동 영역을 날로 확대해 가는 추세이다.
<전기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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