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에서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갖는 달력 프로그램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시선을 끄는 프로그램은 데스크톱 다이어리(DTD).
현재 2.5 버전까지 나와있는 DTD는 PC의 배경화면을 그대로 살린 채 날짜에 기록이 가능한 일명 「투명 달력」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용량이 작은데 반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에서 곧바로 메모 파일을 설정할 수 있어 희망하는 날짜에 커서를 놓고 클릭할 경우 메모를 곧바로 삽입, 삭제할 수 있는 등 이용이 자유롭다. 또한 암호 기능이 있어 다른 사용자로부터 자신의 메모를 숨길 수 있다.
이용자의 희망에 따라 달의 변경이 가능하며 원하는 날의 배경은 물론 글꼴과 글자의 크기를 바꿔놓을 수 있다. 달력의 크기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숨기기 기능도 있어 이용자가 PC화면의 배경을 꾸미기도 용이하다.
또한 알람 기능도 있어 사용자들이 날짜 뿐만 아니라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PC의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해놓을 경우 컴퓨터를 켜는 것과 동시에 프로그램이 화면에 나타나 스케줄 관리에 편리하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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