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재검토작업이 이뤄졌던 무궁화위성 3호기가 대폭적인 용도변경과 함께 당초 일정대로 99년 8월중 발사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현재 전체 소요예산의 70% 상당이 투자된 무궁화 3호기에 대해 예정대로 발사키로 확정하는 한편 예상되는 수요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용 중계기(CS)의 절반을 DTH(Direct to Home) 위성방송용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3천억원이 넘게 소요되는 무궁화 3호 위성발사에 대해 자금조달문제와 예상되는 위성수요를 바탕으로 정보통신부측과 최근 전면 재검토작업을 추진했으나 발사중단이 실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예정대로 진행시키기로 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지난 96년 6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무궁화 3호 위성의 경우 이미 지난해 3월과 8월 위성체(록히드마틴) 및 발사체(아리안스페이스) 계약과 함께 소요예산의 70%가 이미 투자돼 발사중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무궁화 3호기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용도는 통신용에서 DTH 방송용으로 대폭 변경하기로 확정했다.
한국통신은 방송용 중계기 6기, 통신용 중계기 27기(Ku밴드 24기, Ka밴드 3기)로 구성된 무궁화위성 3호기에서 방송용 중계기 6기 외에 Ku밴드 12개 중계기를 방송용으로 전환해 가용 방송용 중계기수를 18기로 구성키로 했다.
특히 위성체 설계당시 Ku밴드 통신용 중계기의 출력조정 등을 마침으로써 방송용 중계기 및 통신용 중계기의 방송용 혼용에는 기술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기가 상용서비스에 나서는 2000년 1월부터는 이를 통해서만 총 1백70개의 위성방송 채널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위성을 매체로 개발중인 고선명(HD)TV방송은 Ka밴드 3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무궁화위성 1, kbps호기의 경우 출력이 낮아 안테나 크기가 1.2m에 달하는 등 DTH 위성방송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무궁화위성 3호기의 경우 출력을 60dBW까지 상향조정함에 따라 일반가입자도 45㎝ 크기의 안테나만으로도 영상신호를 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입자 단말장치에서도 1㎓ 튜너를 사용할 경우 별도 장치없이도 방송용 중계기와 통신용 중계기에서 나오는 영상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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